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잔 피에로 벤투라 (문단 편집) ===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 >'''[[탈락|결과]]는 미안하게 됐지만, 우리는 노력했다.''' >----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직후 인터뷰에서 >'''내가 지난 2년 동안 남긴 성적을 보면 패배가 겨우 두 번뿐이다. [[개소리|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 >- 역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직후 인터뷰에서 2016년 여름, 벤투라는 [[안토니오 콘테]]의 뒤를 이어 차기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유럽)|유럽 지역 예선]]에서 2포트를 받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유럽)/G조|G조]]에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과 같은 조에 속해 조 1위를 두고 격돌했지만, 스페인과 홈경기에서는 1 : 1 무승부, 원정에서는 0 : 3 패배를 당하면서 자연스럽게 조 2위로 PO에 진출했다. 대진운이 아쉬운 대목.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유럽)/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에서는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을 만났는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없는 [[스웨덴]]에게 원정에서 0 : 1로 패했다(!).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도 유럽의 강호지만,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의 부진은 뜻밖이라는 것이 중평. 더 큰 문제는 이제 홈 경기에서 2골 이상을 넣어야 하고, [[원정 다득점 원칙|그마저도 1골이라도 먹으면 3골을 넣어야 하는 몹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는 것인데]], 결국 홈 경기에서조차 득점하지 못한 채 [[무재배]]를 하며 무려 60년 만에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하는 치욕을 맛보았다. 벤투라는 [[이탈리아]]의 역적으로 몰리게 되었으며, 사퇴나 경질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축구 감독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의문인 상황이 되었다. 종전까지는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당시 대회 최약체였던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북한]]에 0 : 1로 무릎을 꿇은, 이탈리아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흑역사]]를 쓴 [[에드몬도 파브리]](Edmondo Fabbri) 감독과 한국한테 진 [[조반니 트라파토니]]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 최악의 축구 감독이었으나,[* 그래도 파브리는 북한이 8강에서도 [[에우제비우]]가 이끄는 포르투갈에게 무려 3골이나 넣으며 선전했다는 점에서(결과는 포르투갈의 5 : 3 승리) 재평가될 여지가 있으며, 트라파토니는 판정 논란을 일으켰던 [[비론 모레노]] 주심에게 책임을 몽땅 다 뒤집어 씌워서 겨우 살아남았다. 물론 한국이 4강까지 진출한데다가 16년 후엔 독일의 [[미하엘 발락]]이 이탈리아 60년만의 예선 탈락을 조롱했던 것과 한국이 피파 랭킹1위 & [[디펜딩 챔피언]] 독일도 2 : 0으로 이기고 조별리그에서 탈락시키면서 이탈리아 내에서도 서서히 그 때의 패배를 받아들이는 중이다.] 이제는 벤투라가 이를 완전히 뛰어넘고 말았다. 실제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는 [[UEFA 유로 2012]]에서 잉글랜드와 독일을,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를, [[UEFA 유로 2016]]에서는 벨기에와 스페인을 격파하고 2014년 월드컵 우승국이었던 독일과 승부차기까지 갔다. 이렇게 강한 전력의 팀을 이끌고도 지역 예선조차 통과하지 못한 것.[* 다만 2010, 2014년 대회에서 연달아 조별리그 탈락을 하는 등 2010년대 이후로 이탈리아가 월드컵 무대에서 굉장히 부진하기는 했다. 그렇지만 적어도 지역 예선만큼은 무패로 통과하면서 축구 강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는데, 벤투라는 그것조차도 하지 못해서 이탈리아를 60년 만에 지역 예선에서 떨어뜨린 것이다.][* 전임 감독이던 [[안토니오 콘테]]와 비교하면 두 감독의 역량이 더욱 명확하게 비교된다. 콘테가 감독을 맡던 시절의 이탈리아는 유망주들이 잠재력을 미처 터뜨리지 못하고 있었고, 유로 2016 때는 팀을 조율할 수 있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리카르도 몬톨리보]], [[마르코 베라티]] 등등의 플레이 메이커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도 못하던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콘테는 '''[[그라지아노 펠레]], [[에마누엘레 자케리니]], [[마르코 파롤로]]''' 같은 선수들을 기용하여 '''벨기에와 스페인을 꺾으며''' 8강까지 진출했고, 8강에서도 독일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는 등 모두의 예상을 넘어서는 선전을 보였다.] 애초에 선수 시절에도 대단한 업적도 없었고, 그렇다고 이탈리아 국대를 맡기 이전에도 지도자로서도 별볼일 없었던 사람인데,[* [[디에고 마라도나]]만 해도 그 [[리오넬 메시]]가 활약하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아르헨티나]]를 이끌고 남미 최약체인 [[볼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볼리비아]] 따위에게 '''1 : 6'''으로 참패한 [[흑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적어도 선수로서는 전세계 축구 역사를 통틀어서도 손꼽히는 커리어를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이었다. 그리고 마라도나는 비록 아슬아슬했다고는 하나 자력으로 자국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당시 대한민국과 그리스에게 각각 4 : 1, 2 : 0으로 승리하며 8강까지 진출하는 등 적어도 본전은 건졌다. 굳이 따지면 이 양반의 감독 커리어는 역시 별볼 일 없는 감독이었다가 뜬금없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왔던 [[울리 슈틸리케]]와 비슷한데 슈틸리케도 선수 시절은 당대 독일 최고의 수비수로 불릴 정도로 굉장했던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이탈리아의 다른 감독들을 제치고 국가대표에 선임한 것부터가 무리였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처참한 역사를 기록하게 되어서 그의 감독 커리어 최고 전성기였던 토리노 시절의 성공도 감독의 역량이 아니라 선수들의 역량 덕분이 아니었는지 의심이 들게 만들고 있다. 결국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 패배 직후 본선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잔루이지 부폰]], [[조르조 키엘리니]], [[다니엘레 데 로시]], [[안드레아 바르찰리]] 등 주축 선수들이 집단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으나, 벤투라는 [[적반하장|자진사퇴는 커녕 오히려 "협회장 안 만나서 사임한거 아니다."라는 망언을 하며 버티는 최악의 행동]]으로 [[어그로]]를 모으고 있다. 심지어는 '결과에 대해서만 사과한다.'라는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기도... 뿐만 아니라 사임하는 대신 위약금으로 70만 유로(한화 약 9억 원)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이탈리아인들을 열불 터지게 만들었다.[* 심지어 2018 월드컵 예선 탈락으로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스폰이 다 잘려서 '''무려 7,0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057&aid=0001195173|기사 참조]]] 경기 후 사임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임한다고 대답했고 증거 영상까지 있으나, 고작 몇 시간 뒤에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선수들과의 갈등도 심각했다. 마케도니아와의 무승부 이후 선수들 사이엔 이대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이를 감독 및 코치진에게 전달했지만 벤투라는 가볍게 무시. 결국 고참선수들을 주축으로 코칭 스태프없이 독자적으로 전술회의를 열기까지 했다.[* 주장이던 부폰, 부주장인 데 로시, 바르찰리 등이 중심이 됐다. 다만 이것만큼은 명백한 [[하극상]]이기 때문에 벤투라가 맘먹으면 다 잘라도 할 말 없었고, 이후 그들도 이 점을 고려했는지 순수한 동기부여 목적이지 전술을 논한 미팅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77&aid=0000099546|기사 참조]]] 물론 벤투라는 당연히 격노했다.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후에도 선수들은 '이렇게 플레이하면 안된다.'라고 말했고, 벤투라는 '그럼 니들이 라인업을 짜고, 니들이 감독해라, 나는 사임할 거다.'라고 했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그 이후 경기 도중 교체 지시를 받은 데 로시는 대놓고 '''"우리는 비기는 게 아니라 이겨야 합니다! 저 말고 [[로렌초 인시녜|공격수]]를 넣으십시오!"'''라고 외치며 감독한테 개겼을 정도였으니(...). 그러나 벤투라는 이 이후에도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나는 지난 40년 간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 고작 1년 사이에 2경기(스페인전 0 : 3 패배, 스웨덴전 0 : 1 패배)만 졌을 뿐이다."라는 말도 안되는 [[망언]]을 하며 자신의 연임을 주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나머지 이긴 경기들조차도 경기 내용들이 별로인 경우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09&aid=0003661263|출처]]. 그러나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탈리아]]는 지난 16년간 월드컵 예선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다.[* 참고로 그 1패는 이탈리아가 우승한 [[2006 FIFA 월드컵 독일|2006 독일 월드컵]] 대회 예선에서의 슬로베니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한 것이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13&aid=0000057893|이에 단단히 열받은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탈락 직후 드디어 벤투라 감독에게 경질통보를 날렸다]]. 80만 유로의 위약금은 2018년 6월까지 분할 지급하기로 했으며, 만약 그 사이에 벤투라가 재취업에 성공할 경우 위약금 지급은 종료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한다. 결국에는 위약금을 모두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09&aid=0003662048|기사 참조]] 후임 감독으로는 [[로베르토 만치니]]가 [[http://www.nocutnews.co.kr/news/4969717|선임]]되었다. 일단 [[UEFA 유로 2020|유로 2020]]까지는 보장. 성과가 좋으면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카타르 월드컵]]까지 보장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후 후임 만치니가 만신창이가 된 팀을 아주아주 완벽하게 만들어''' 이탈리아 국대팀은 한층 탄탄해진 전력에 무패 행진을 달리며 유로 2020에서 우승해 53년만에 2번째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유로]] 우승까지 이끌며 '''벤투라 시절과는 당연히 비교도 안될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벤투라는 다시금 욕을 먹고, 현 이탈리아는 벤투라 시절을 완전히 청산했다.''' 물론 만치니마저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팀|스위스]]에게 밀려 또 플레이오프로 떨어지고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유럽)/플레이오프/이탈리아 vs 북마케도니아|북마케도니아에게 패배해 본선 진출이 좌절]]되긴 했지만, 그래도 유로 대회 우승이라는 눈에 띄는 성과가 있어 여전히 벤투라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만치니에게는 실례다.[* 다만 스페인과 스웨덴에 비해 약팀인 스위스와 '''북마케도니아'''에 밀려서 떨어진 만치니호에 대한 충격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원래 우리가 알던 이탈리아였다면 가차 없이 경질했겠지만 이제는 감독 문제가 아닌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경질하지 않았기에 더더욱.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